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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00 돌파 😩

옥토콩수 2022. 1. 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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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가 1200원을 돌파했습니다.
코로나 직후에 1080원 정도대로 봤던 것 같은데 많이 올랐네요.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한국장에서 돈을 빼기 위해 주식장에도 찬바람이 불었고,
긴축정책으로 인해 계속 오를 것 같던 미국장도 연이어 하락세에 있습니다.
영원히 빨간색이길 원했던 저의 주식들에도 파란색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ㅜㅜ



지난 달 (2021.12) 에 시행되었던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 (FOMC) 회의에서 지나친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해 올 3월(2022.03) 부터 Fed가 양적완화를 줄이고, 금리를 높일 계획에 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요. 그땐 이런 내용이 오갔다 정도로 언급이 되었다고 하면 지난 5일(2022.01.05) 그때의 회의록이 공개되었습니다. 더욱이 양적긴축을 5월이 아닌 3월로 할 것이라고 한 내용이 언급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로인해 양적완화 긴축이 더 빠르게 실현될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자산을 지키기위한 태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요점이 되는 기사를 한가지 짚어보겠습니다.
2022.01.07 한국경제 1면

Fed가 5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경제, 노동시장, 인플레이션 전망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를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일찍 올리는 게 타당할 수 있다”고 했다. 그동안 많은 전문가는 오는 3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끝내고 5~6월께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봤는데, 3월부터 금리를 인상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Fed는 이와 함께 예전보다 긴축 속도를 높일 것임을 예고했다. 의사록은 “많은 참석자가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가 이전 정상화 때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번엔 올해 금리를 올리고 긴축에 들어가면 2년보다 짧은 시간 안에 끝낼 것으로 관측된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세 가지 면에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르면 5월로 전망한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3월로 앞당기고 내년으로 예상해온 양적긴축을 올해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한 대목이다.

FOMC 참석자들은 의사록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가 이전 정상화 때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Fed는 2017년 양적긴축을 시작해 2019년 10월 종료했는데 이번 긴축 기간은 이보다 짧아질 전망이다.


도대체 미국이 양적긴축을 하면서 돈을 덜 푼다고 하는데 왜 환율이 이렇게 되는거야? 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렇게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미국이 채권 매입을 중단을 하게 되면서 시중에 풀렸던 돈의 유동성이 줄어들게 됩니다.
(채권가격이 떨어지고, 채권 수익률은 증가하게 됩니다.)
2) 투자자들은 수익률이 높아지니 미 국채에 투자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3) 미 국채를 사들이려면 달러로 돈을 바꾸어야하므로 달러의 가치가 높아집니다.
4) 달러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니 원화의 가치는 떨어집니다.
(1000원으로 1달러를 교환할 수 있었는데 원화의 가치가 떨어지니 1200원으로 1달러를 교환가능하게됩니다.)
오늘 환율이 1204으로 마무리 되었더라구요.
우리나라가 그래도 성장률이 나쁘지 않다고 했는데 어느새 1200원을 돌파했다니 씁쓸합니다.

환율이 높아지면 수입해오는 물건들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적정 환율 유지는 필요합니다.
아마도 한국은행에서는 지나치게 환율이 오르는 것에 대비해서 기준금리를 높이는 정책을 내놓지 않을까 싶습니다.

Fed의 긴축정책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교)

기사를 보면서 제가 경제에 관심이 없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과 현재의 Fed의 정책을 비교해둔 그림이 흥미로워서 가지고 와봤습니다.

출처 : 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AA.28518310.4.jpg

그림에서 보듯이 2008년 금융위기 때에는 2014년이 되어서야 테이퍼링을 종료했는데, 이번에는 양적완화를 시작한 후 1년만에 테이퍼링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이전에는 기준금리인상이나 양적긴축도 몇 년에 걸쳐 했다면, 이번 코로나위기 때에는 1년만에 모든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Fed가 금융위기 때의 경험에서 깨달은 바가 많은 건지,, 엄청나게 시간을 당겨서 원복하려는 노력을 하는 중으로 보이긴하네요.

모쪼록 서민이 너무 힘들지 않도록 한국은행도 대처를 잘해서 환율도 다시 조금 내려오고, 인플레이션도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길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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