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200지수에 편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주가는 40만원 선이 깨져버렸습니다.
코스피200지수에 편입이 된 첫날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이날, 공매도 거래대금이 유가증권시장 종목 중 가장 많았기 때문입니다. 코스피200지수에 편입이 되면 공매도가 가능합니다.
단군 이래 최대 기업공개(IPO)’로 요란하게 증시에 입성했던 LG에너지솔루션이 11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지수 편입 첫날인 이날 40만원 선마저 내줬다. 지수 편입에 따른 공매도 우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주가를 짓누르고 있다. LG화학도 40만원대로 내려앉으며 2020년 6월 수준으로 주가가 돌아갔다
○지수 편입에 공매도 우려 커져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6.35% 하락한 3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1월 27일 상장 이후 처음으로 40만원 선이 깨졌다. 상장과 동시에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선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부터 코스피200지수, KRX-K뉴딜 BBIG 지수 등에 편입됐다.
편입 첫날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은 공매도 때문이다.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되면 공매도가 가능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공매도 거래대금은 2279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종목 중 가장 많았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체 거래대금 7125억원 대비 공매도 비중은 31.9%로, 유가증권시장 종목 중 가장 컸다.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을 각각 940억원, 187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2022.03.12 한국경제 일부>
오늘은 “공매도”가 무엇이기에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공매도 란?
공매도는 다른 사람이 가진 주식을 빌려서 매도 주문을 내는(파는) 투자입니다.
공매도는 주식의 가격이 하락할 것 같을 때 미리 주식을 빌리고,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사서 빌린 주식을 갚는 프로세스입니다. 이때 매도하는 주식이 실제 발행된 것이 아닌데 이를 매도한다고하여 공매도라고 합니다.
공매도에서 주식을 빌리는 거래를 대차거래라고 하는데,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증권사로부터 대차수수료를 받고 주식을 빌려주면, 주식을 빌리려는 사람은 증권사에 수수료를 내고 주식을 빌려가는 구조입니다.
대차거래의 양은 증권사 트레이딩시스템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대부분 대차거래가 높은 주식은 가격이 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우리나라는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에 속한 중/대형주에 한해 공매도가 가능하며, 개인투자자의 경우 90일내에 빌린 주식을 갚아야합니다.
2. 공매도는 왜 필요한가?
공매도는 특정 주식의 가격이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상승하는 경우, 매도 주문을 늘려서 주가를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금융위원회에서는 공매도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주가가 떨어지는 것을 생각하면 손해이니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참여확대나 공매도 자체를 없애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가 떨어질 줄 알았는데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손절을 하는 것 처럼 공매도를 끝내기 위해 주식을 더 사게되는데 이 행위를 쇼트스퀴즈라고 하며, 이런 행위는 종종 주가를 올리기도 합니다.
출처 (참고자료)
https://sgsg.hankyung.com/article/2022022587571
[주코노미 요즘것들의 주식투자] 주가 하락의 주범으로 몰리는 공매도…시장 과열 안 되게 쏠림
[주코노미 요즘것들의 주식투자] 주가 하락의 주범으로 몰리는 공매도…시장 과열 안 되게 쏠림 막아주기도 하죠, 나수지
sgsg.hankyung.com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6030&cid=43667&categoryId=43667
공매도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이다. 주로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이다.
terms.naver.com
'경제&재테크 > 경제_뉴스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국인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올까? (0) | 2022.03.22 |
---|---|
예고된 금리인상 소식에 따른 주가상승 (0) | 2022.03.18 |
한국은행, 금리올릴까? (0) | 2022.02.26 |
에너지 안보 위기에 탈원전에서 탈출하다 (0) | 2022.02.25 |
원화가 기축통화가 될 수 있을까? (0) | 2022.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