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춘천 레고랜드가 오픈을 했습니다.
큰 꿈을 안고 오픈을 했지만 자금난에 허덕이면서 공사기간동안 진 빚을 갚지 못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1. 레고랜드 사태
자세한 상황 설명을 위해 레고랜드 관련 기사 하나의 일부를 가지고 왔습니다.

ABCP는 특수법인목적(SPC)가 매출채권, 부동산 등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기업어음입니다.
어음은 일정 금액을 어떠한 날짜에 갚겠다고 작성한 종이인데, 기업어음은 기업이 본인의 신용을 바탕으로 단기자금을 투자자로 부터 융통하기 위해 발행하는 약속어음입니다.
그런데 아이원제일차가 부도가 나면서 이에대해 보증을 섰던 강원도가 보증의무를 이행하지 않겠다 (돈을 갚을 수 없다) 라는 선언을 한 것 입니다.
하지만 이 기사까지만 보고 이제 레고랜드 망했네~ 라고 까지만 생각하면 아직 경제를 보는 시야가 좁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그랬...)
2. 레고랜드 사태의 후폭풍
많은 건설사들이 초기 공사자본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 (증권사, 은행, 지자체 등) 에서 돈을 빌려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제대로 지급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고 기업이 망해버리면 돈을 빌려주었거나 보증을 서준 쪽에도 문제가 생겨버리는 거죠.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서 기존에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부동산관련 채권의 위험성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지상최대의 재건축이라 불리던 둔촌주공도 (여러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결론적으로 사업비 조달에 실패를 했고, 리츠주들이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증권업계도 신저가를 기록했는데요.
증권가에서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PF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을 많이하는데 이 사업에 불안전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메리츠증권, 다올, 현대차증권등이 큰 타격을 받았는데, 모두 PF비중이 높은 증권사들입니다.
레고랜드 사태나 PF에 대한 위험은 이미 부동산이 침체되면서 부터인 몇 달전부터 우려의 기사들이 나오고 있었는데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은 제 자신 반성합니다..
[참고자료]
뉴시스 2022.10.21 기사
더팩트 2022.09.22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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