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사태로 금요일에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채권 금리는 상승하였습니다.
정부에서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발표하였고, 이에 많이 떨어졌던 주식시장이 반등하고, 채권 금리는 하락하였습니다.
정부에서 그동안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올리고, 돈을 푸는 일을 중단하기로 하였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최근 부동산 정체기가 오고,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만기일이 다가옴에따라 갚을 돈이 없어진 기업들이 파산을 하는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이는 단순히 돈을 못 갚는 기업에만 피해가 가는 것이 아닙니다.
돈을 빌려준 쪽도 자금이 부족하게 되고, 혹여나 돈을 빌려준 쪽에서 다시 돈을 빌린 곳이 있다면 그 상위 기업에도 돈을 갚지 못하게 되어 결국에는 돈의 흐름이 끊기게 되어 재무건전성이 양호했던 기업에도 돈이 돌지 않아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한국의 경제가 돌아가도록 도움을 주었던 기업들의 자금흐름이 막히면 국가에도 어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이게 정부가 50조원 + a 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사에서 보듯이 불안정한 자금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채권은 지난주에 비해 안정화가 되었고, 주식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시중으로 돈을 푸는 것을 막으려했던 정부의 정책과 다르게 채권시장에 개입하여 유동성 공급을 하게되면서 다시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이 규모가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이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최근에 영국이 지나친 감세 및 보조금 지원 정책을 펼치면서 인플레이션을 더 심화시켰고 이를 책임지고 재무장관이 그만두는 사태가 발생했던만큼 우리도 급한 불을 끄는 것보다 더 멀리보고 더 나은 방향을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연합뉴스 2022.10.23 기사
국민일보 2022.10.24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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